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가 개발 합을 맞추기 위해 떠난 5일 간의 여정 #94
gorgeouseo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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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쿠키들과 함께한 5일이 스쳐 지나가네요! 티나와 밤새 코멘트로 대화하면서 의지가 많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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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사용되는 기술, 컨벤션 등을 바로 적용하는 것이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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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기 주니어 러너 티나입니다! 🦖
PM을 꿈꾸는 제가 테크포럼에 글을 쓸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저는 올해 3월부터 개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직 개발 새싹이에요.
🔥UIKit으로 5일만에 뷰 그리기🔥 그 어려운걸 제가 해냅니다.
(저만 어려울 수도 있어요)SwiftUI로 간단한 뷰만 그릴 수 있었던 제가
어떻게 5일만에 UIKit으로 테이블 뷰를 구현할 수 있었을까요?
바로 메크로 팀 악동쿠키들과 함께 한 UIKit 스터디 때문입니다!
본격 개발에 들어가기 전,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팀원이 개발 합을 맞추기 위해 5일 간 함께 UIKit 스터디를 진행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제가 얻은 배움과 성장을 공유하고 싶어 테크포럼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이런 분에게 추천하는 글이에요
🟢 UIKit 스터디? 차라리 빨리 개발하는게 낫지 않아?
라고 생각하셨나요? 아닙니다!
운동을 하기 전에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듯이,
개발을 하기 전에도 협업을 위한 준비 운동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팀은 개발에 익숙하지 않은 팀원들이 UIKit을 이해하고,
PR문화에 익숙해지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작지만 확실한 스터디 목표를 세웠습니다.
1️⃣ 원하는 화면을 UIKit으로 생성
UI 제작 도구로서 UIKit의 동작 원리, 사용 방식을 학습합니다
2️⃣ UIKit 프로젝트에 SwiftUI를 적용
필요 시 UIKit 프로젝트에 SwiftUI를 사용합니다
3️⃣ UI Components 별 접근성 검증
VoiceOver로 화면이 읽히는 방식을 점검합니다
그래프 속 정보를 어떤식으로 전달 해야할 지 고민합니다
4️⃣ UnitTest / UITest의 필요를 체감하고 적절한 테스트 케이스를 작성
엣지 케이스에 대해 고민하고 공유하는 개발 문화를 구축합니다
기능 명세서를 토대로 적절한 TestCase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리팩토링 시 수행되어야 하는 검증, 테스트를 자동화 합니다
개발 고민이 담긴 로그(테스트 케이스)를 통해 타인의 코드를 이해합니다
5️⃣ PR을 통한 소통에 적응, 효용 이해
첫 커밋을 시작으로 PR을 생성하고 소통합니다
의견을 묻고 답하는 상황에 적응 합니다
🟢 5일동안 매일매일 미션 과제를 수행하라!
보노가 과제를 내주면 이오, 로셸, 티나가 매일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우리 앱과 비슷한 화면을 스토리보드와 코드로 구현해 보면서 단계적으로 UIKit 기본 개념을 쌓았고,
다이나믹폰트, VoiceOver 등 접근성 기능을 적용해 보면서 사용자 경험을 위한 개발도 학습했습니다.
진행 방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위해 예시를 들고 왔어요!
UIKit 스토리보드로 만든 화면을 지우고 코드 베이스로 똑같은 화면을 구현하는 3일차 과제입니다.
(2일동안 열심히 구현한 화면을 삭제하려니 마음이 아팠어요💦😥)
PR문화에 익숙해 지기
과제를 수행하면 ‘[Mission/#4-Tina] 3일차 미션’이라는 제목과 함께 PR을 올립니다.
PR의 내용과 형식에 대해 특별한 규칙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팀 모두가 PR을 생성하고, 코멘트를 남기는 것에 익숙해 지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이죠.
실시간 작업 내용을 공유해도 좋고, 모르는 것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했어요.
이 과정에서 ‘좋은 PR이란, 정확하고 빠르게 읽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PR은 소통을 위한 글이기 때문에 협업하는 사람이 보기 쉽게 작성해야 하는 것이죠!
로셸과 티나의 PR을 한 번 살펴볼까요?
둘다 좋은 PR이라고 생각해요!
로셸의 PR에는 화면 구현을 위해 고민한 과정을 볼 수 있고,
저의 PR에서는 진행한 task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PR의 개수가 많아지고 내용이 길어지게 된다면,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되겠죠?
이 경험을 통해 PR 작성에는 약속이 필요하고, PR 템플릿의 필요성을 느꼈어요😊
물어보고, 대답하고, 성장하고!
왜 이런 과정이 중요할까요?
개인적으로는 과제 중에서 오토레이아웃 설정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1시간 동안 오토레이아웃과 싸우다가
결국 코멘트를 통해 질문을 남겼습니다.
다급한 도움요청 PR을 본 보노가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를 정확하게 짚어주었습니다.
보노 덕분에 문제를 해결하고,
오토레이아웃 개념에 대해 한 번 더 공부했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닌 함께 성장하는 개발자입니다.
열린 소통을 하는 팀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어보고, 대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두려워 하지 마세요!
🟢 똑같은 화면을 함께 개발해야 하는 이유
똑같은 화면을 함께 개발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각자의 접근 방식을 비교하며 좋은 코드를 찾아간다
함수와 클로저 방식 중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 팀원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선호하는 방식과 이유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오가 더 간결하게 적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접근 방식을 비교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더 효율적이고 가독성 높은 코드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 UIKit 스터디가 성공했던 이유는요,
서로의 성장에 진심인 팀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형식적인 리뷰가 아닌, 진심으로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시간
그 과정에서 우리는 단순히 개발을 배우는 것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런 문화야말로 진정한 협업의 시작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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